선현(先賢)의 지혜로 접근하는 인생설계...

작성자 : 現) 곧은프렌즈 이사회 의장 민복기


선현(先賢)의 지혜로 접근하는 인생설계...

인생설계는 ‘지식’보다, ‘지혜’로 접근하는 비즈니스라는 것이 평소 본인의 생각이다. 다음에서는 인생설계를 실행함에 있어 고민해 볼만한 내용을 선현(선현)들의 지혜를 통해 엿보고자 한다. 


“너 자신을 알라”   – 소크라테스 

바쁜 일상에서 서서히 묻혀가는 것이 혹시 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해본다. 내 안에 있는 진짜 ‘나’를 모른다는 것이다. ‘돈’과 ‘시간’이 허락한다면, 무엇을 할 때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지를 모르는 인생이라면 그 자체가 공허하다. 세상에 대한 학습도 중요하고, 능력을 인정받아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소중한 세상인 ‘나’를 만나는 것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 대한 자신의 기대가 선명해야 재무설계의 의미를 유지할 수 있다. 저축과 투자는 현재의 소득으로 소비할 수 있는 권리를 희생하는 것이다. 그 만큼 개개인의 기대가 반영되어 있는 미래에 그 의미를 옮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현재의 재무상태 및 소득의 여력이 만만치 않다면,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진단이 요구된다. 매년 이루어지는 연말정산을 제대로 해야 한다. 세금을 환급받기 위한 단순한 접근이 아닌, 재무상태의 전반을 진단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유형별 자산의 가치, 부채 규모의 증감, 부채의 성격(소비형, 자산연계형), 순자산 가치의 변동 등을 현재 가치로 환산하여 이해하는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의 가치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미래에 대한 준비는 출발해야 한다. 또한, 소득과 지출을 구성하는 현금 흐름 속에 반영되어 있는 개인의 소비 패턴을 잘 이해해야 한다. 최근 경제상황으로 절대 소득의 상승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른다. 그렇다면, 상대 소득의 가치를 만드는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 즉, 개개인이 돈을 소비하는 패턴을 돌아보는 것이다. 조정을 통해 투자 및 저축 여력을 추가확보 할 수 있을 것이다. 

재무상태는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심리적 여유의 근거가 될 수 있고, 이를 건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현금 흐름의 관리를 통해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설레는 마음으로 미래의 ‘나’를 만날 수 있어야 한다.


“인간은 타인의 시선에서 지옥을 경험한다.”   – 사르트르 

‘매년 급여 소득은 오르는데 왜 늘 여유가 없지….?’ 많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하는 고민이다. 여유가 없는 것이 아니라, 여유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실행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이렇듯, 여유는 없는데, 부담만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가계부채가 1600조를 훌쩍 넘어가고 있는 요즘이니 말이다. 다만, 타인의 시선으로 인해 만들어지는 부담자산(부채)의 규모는 얼마나 되는지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

‘남들 보는 눈이 있으니, 결혼식은 호텔에서…’, 

‘남들도 다하는데, 그 정도는 해야지…’

‘내 얼굴도 있는데, 이 정도는…’

이처럼 내 자산의 지출과 이동이 나의 필요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타인의 시선에 보여지는 구색을 맞추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있어야 재무적인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이렇듯 ‘돈’을 움직임에 있어서는 스스로의 기준과 원칙에 대한 자기철학이 있어야 한다. 이것이 그 민감한 ‘돈’을 다루는 지혜이다. ‘독’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다.


“人不知而不溫 不亦君子乎”   – 공자 

사람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그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논어(論語) 학이(學而)편에 나오는 공자의 가르침이다. 필자는 최근 퇴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은퇴 전 교육을 지원하면서 퇴직 예정자 및 은퇴 생활자 분들과의 대면 기회가 많은 편인데, 그 분들의 퇴직 후 상황의 변화에서 주변에 대한 서운함을 많이 엿보게 된다. 그도 그럴 것이 퇴직 전의 Social Position이 급격하게 변하게 되고, 그 많은 영향력과 인적 네트워크에서 이탈되었으니 심리적 상실감이 얼마나 크겠는가? 이렇듯 개인에게 발생하는 상황의 변화에서 본인의 심리상태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는 스스로의 마인드 컨트롤이 요구된다.

‘내가 지들한테 어떻게 했는데,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네가 나한테는 그러면 안되지…!’

내가 준 것에 대한 화답을 기대하고 있을 때, 그 기대하고 있었던 반응이 현실에서 확인되지 않을 때,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은 본인이다. 과거의 관계에서 상처를 입기보다는 새로운 시간과의 만남에서 설렘을 느껴보는 접근이 더 의미가 있다. 

퇴직 후의 시간은 자녀에 대한 경제적 책임을 뒤로하고, 이제 스스로 하고픈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의 진입인데, 그 출발부터 과거의 관계에 얽매여 마음 아파할 필요는 없잖은가?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 조지 버나드 쇼 –

아일랜드의 극작가 버나드 쇼의 묘비명으로도 유명한 말이다. 마음먹은 것을 몸으로 실행하기까지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더구나 꾸준히 한다는 것은 그리 만만치가 않다.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게 되고, 미루게 되는 이유에 대해 스스로를 합리화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뭐, 나만 그런 것은 아니잖아... 다들 다 그렇게 살아가잖아.’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주변환경이고, 이런 환경에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생각을 바꾸는 것도 힘든데, 지속적인 실행을 이어가는 것은 그보다 몇 배 더 어려운 작업이다. 시장을 통제한다거나 이길 수있는 개인은 없다. 또한, ‘돈’의 규모에 대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개인의 상황을 기준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가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욕심을 조율하면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하는 현명함이 필요하다. 시장 환경과 재무상태를 이유로 본인 인생설계를 차일피일 미루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는것이다. 똑같은 삶은 없다. 자기다움을 만들어가는 과정관리가 인생 설계라면, 그 실행을 미룰 이유가 그리 많지는 않다. 미래를 준비하는 설렘이 오히려 현실의 무게를 덜어낼 수 있다면, 그 자체로도 큰 의미가 있다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유튜브 곧은TV 채널

유튜브 곧은TV 동영상 채널을 통해 생생한 자산관리 정보를 경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