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기회와 투자의 기회는 닮았다???

‘큰 기회’는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할 때 찾아온다.

인생의 기회는 잘 나갈 때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건 그저 관성에 의해서 더 올라가는 과정일 뿐입니다. 즉, 먼저 온 기회의 연장선상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큰 기회’는 모든 것을 다 잃었다고 생각했을 때 찾아옵니다. 다시 베팅할 수 있는 의지가 얼마나 남아있는 지가 그 ‘큰 기회’라는 것을 잡을 수 있는지의 척도가 되는 것이죠. 대부분의 사람들은 패배감으로 다 잃었다고 생각하여 자포자기 합니다. 

모든 것을 잃었을 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의지가 문제다.

그래서 ‘큰 기회’라는 것을 잡을 수 있다는 희망보다 몸을 다시 일으켜야 하는게 더 큰 고통처럼 느껴집니다. 그래서  당장의 고통을 피하고자 ‘큰 기회'를 부정하며 포기해 버리는 것이죠.  다시는 그 ‘판’으로 돌아가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또 그쪽으로는 오줌도 싸지 않겠다고 욕을 합니다. 해볼 만큼 해봤고, 상처도 많이 받았다고 본인이 단정해 버리는 것이죠. 세상은 본인의 판단대로 움직이지 않는데도…..‘이성적이고 냉정한 판단’이라며 자신을 설득하면서 말이죠. 본인의 판단이 감정에 동요되는 상황이 가장 비이성적인 판단 이라는 것을 평상시에는 당연하게 아는 듯이 말하지만 고통이 당장 압박할 때는 그런 판단은 ‘1’도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기 부지기수입니다. 그래서 ‘한번만 더 참자!’ 라는 말이 가장 큰 고통 속에서 자기 자신을 그나마 잘 설득하는 말이 됩니다. 가끔 TV에서 배우들이 이번에 안되면 관두자 결심하고 연기했는데 대박을 터트렸다는 말이 비슷한 포인트가 아닐까요?

제 3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분명 잃을 게 없을 때가 얻을 게 많을 때이기 때문에 어떤 것이든 수용할 의지만 있다면 다시 튀어오르는 것은 좀 더 수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에서는 그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그런 상황을 거치지 않았다면 아마 ‘큰 기회'가 더 크게 보일 겁니다.  그래서 ‘나’가 아닌 ‘제3자’의 입장에서 냉정하게 볼 수 있는게 중요합니다.

첫 투자를 시도하는 초보자는 광기 단계에서 시작한다.

실제로 투자도 인생과 비슷합니다.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이 들었을 때 기회가 옵니다. 오히려 잘나갈 때는 위기가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하지만 사람들은 자산이 엄청난 상승을 할 때 베팅을 합니다. 너도 나도 모두 열광하는 그 시기에 말이죠. 


(사진 출처:위키디피아)

장 폴 로드리그 교수는 ‘버블 형성과 붕괴 4단계’이론을 제시하며 제3단계인 광기 단계에서 대중투자자들이 언론의 보도가 많아지면서 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자산의 상승으로 인한 열광 단계에 들어서며 언론은 이에 대해 환상을 갖게 하여 대부분의 사람들이 탐욕적으로 자산 투자에 들어서게 된다고 했습니다.. 바로 전형적인 투기인 셈이죠. 이때 투자자들은 대출을 일으켜 무리한 투자를 감행하며 수익이 나는 것을 보며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처럼 느끼게 된다고 했습니다. 바로 신흥 사이비 종교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죠. 그래프에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탄생인 것처럼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가 자산가격의 정점이라고 장 폴 로드리그 교수는 말합니다. 

마지막 4단계인 ‘붕괴 단계’는 비참하고 괴로운 단계이다.

그 다음 버블 형성과 붕괴 4단계의 마지막 4단계인 ‘붕괴단계’가 시작 됩니다. 정점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 같던 자산가격이 갑자기 폭락을 하게 됩니다. 이때 투자자들의 심리는 ‘현실 부정 단계가 됩니다. 그래서 좀 싸졌다는 판단과 함께 투자를 좀 더 늘리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상승하는 모습에 안도를 하지만 사실 이때 부터가 진정한 폭락의 순간이 됩니다. 좀 전까지만 해도 신세계가 열릴 것이라는 믿음으로 투자에 올인 했는데 순식간에 돌변하는 자산가격이 당황스럽고 괴로워지는 것이죠. 이때 ’공포‘가 극에 달하게 되고, 이로 인해 초보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반토막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투매‘를 이어가는 것입니다. 먼저 던져야 만이 살아남는다는 의지로 더 가격을 낮춰서라도 먼저 팔려고 하는 것이죠. 그리고 대중투자자들은(일명 개미) 좌절의 시기를 겪습니다. 이때 뉴스에서는 투자를 하다가 많은 돈을 잃어 한강에서 투신했다는 뉴스가 여기저기서 나옵니다. 사실은 이때가 자산가격의 저점이라는 게 ’버블 형성과 붕괴 4단계‘이론의 결론입니다.

인생의 기회와 투자의 기회는 가장 힘들 때 온다.

인생도 잃을게 없는 바닥에서 일어날 의지를 가질 때 오듯이, 시장이 ‘아비규환’일 때 냉정함을 잃지 않고, 공포를 극복한 사람에게 투자의 기회가 옵니다. 투자를 10년 하면서 배운 교훈입니다. 그래서 절망스러운 일이 있을 때 함부로 절망하지 못하는 것이죠. 혹시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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